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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만배 또 구속 기로…이재명·50억클럽 칼가는 검찰

2023-02-17 3 Dailymotion

김만배 또 구속 기로…이재명·50억클럽 칼가는 검찰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장동 사업 키맨으로 알려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영장심사가 오늘(17일)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법원의 결정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50억 클럽에 대한 향후 검찰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유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장동 사업 특혜로 성남시에 손해를 입힌 혐의로 2021년 11월 구속기소 됐다가 1년 뒤인 작년 11월 만기 석방된 김만배 씨.<br /><br /> "소란을 일으켜서 여러모로 송구스럽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."<br /><br />김 씨는 약 3개월 만에 또 다른 혐의로 다시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범죄수익을 숨기고, 증거 인멸과 은닉을 지시한 혐의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겁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김 씨가 재작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장동 수익 중 340억원을 차명 오피스텔과 금고에 숨겼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지인들에게 범죄수익 일부인 142억원 상당의 수표를 숨기게 하고 증거가 든 자신의 휴대전화를 불태우게 한 혐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김 씨는 취재진 질문에 침묵했습니다.<br /><br /> "(재산 은닉 혐의 인정하십니까)…(50억 클럽에 로비할 의도로 돈을 숨겼나요)…"<br /><br />검찰은 대장동 일당에게서 금품을 받거나 약속받은 인사들, 이른바 '50억 클럽'에 김 씨 자금이 흘러갔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씨가 대장동 사업에서 '로비스트' 역할을 한 만큼, 돈을 숨겨뒀다가 사후 뇌물 등으로 썼을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50억 클럽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최근 1심에서 뇌물 무죄 선고를 받아 검찰의 부담이 커진 상황.<br /><br />검찰은 이번 영장을 시작으로 로비 의혹과 범죄수익 수사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김 씨는 정진상·김용 등 이 대표 최측근들에게 428억원 제공을 약속하고 선거자금도 댔다는 의혹의 핵심인 만큼,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보완 수사도 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. (ku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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