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지구촌 축제'라고 불리는 브라질의 삼바 카니발이 3년 만에 제대로 개최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카니발은 현지 시간 17일 저녁 개막해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며 리우데자네이루, 상파울루 등의 삼바 전용 경기장에서 퍼레이드가 시작되는 일요일인 19일 저녁 절정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카니발은 예수의 고난과 죽음을 기념하는 사순절을 앞두고 해마다 개최되는 브라질 최대의 축제로 지난 2년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취소되거나 규모가 축소돼 개최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에서는 이미 2월 초부터 전국적으로 각 도시의 주요 거리 곳곳에서 '블로쿠'라는 형태로 주말마다 사전 행사가 진행돼 분위기를 돋워왔으며 6일간의 공식 축제 기간 내내 길거리 곳곳이 삼바 축제의 장으로 변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 언론 G1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축제의 규모가 가장 큰 리우, 헤시피, 살바도르 등의 6개 도시에서 진행되는 블로쿠는 약 5천 개이며, 참가 예상 인원수는 약 1억2천 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 관광부에 따르면 이번 카니발 동안 전국에 1천2백 편의 추가항공편이 운영되며, 항공 여행객의 숫자는 약 6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 카니발을 즐기는 사람들은 세태를 풍자하거나 국내외 주요 이슈를 반영하는 의상을 차려입고 거리로 나가 삼바 음악과 춤을 즐깁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국내외 유명 연예인들뿐 아니라 '장자'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호잔젤라 다시우바 브라질 영부인을 흉내 낸 의상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판하는 의상 등이 눈에 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부인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, 자녀들과 함께 카니발을 즐기기 위해 오는 18일 바이아주에 위치한 바지 나바우 지 아라우주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수근 (sgl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21807513901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