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이 이른바 'TV조선 재승인 의혹'과 관련해 당시 방송통신위원회 간부들을 겨냥한 고강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어제(17일), 당시 재승인 심사위원장이었던 교수를 구속했는데요. <br /> <br />수사의 최종 칼날은 방통위의 수장인 한상혁 위원장을 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강민경 기자! <br /> <br />일단 'TV조선 재승인' 의혹이 무엇인지, 그리고 현재까지 수사 상황을 정리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'TV조선 재승인' 의혹의 시작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0년 4월, 종합편성채널인 TV조선은 재승인 심사에서 조건부 재승인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총점 653점을 받아 기준점 650점은 넘겼지만, 중점 심사 항목 중 하나에서 미달 점수가 나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 심사 과정에서 방통위의 간부들이 개입해서, 점수를 조작해 일부러 과락 항목을 만들었다는 게 의혹의 핵심입니다. <br /> <br />논란은 작년 6월,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하며 본격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작년 9월 사건을 넘겨받은 직후 작년에만 세 번 방통위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지난 16일에는 한상혁 위원장의 자택과 사무실까지 압수수색 하며 수사 범위를 넓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검찰이 주요 깊게 들여다보는 핵심 피의자는 네 명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재승인 심사과정에서 방송정책 부서에 근무했고, 검찰이 점수 조작에 직접 개입했다고 보고 있는 양 모 국장과 차 모 과장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지난 1일과 지난달 31일 각각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당시 방통위 심사위원장이었던 광주대 윤 모 교수가 어제(17일)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윤 교수에게 TV조선의 최종 평가 점수를 고의로 낮췄다는 혐의를 적용했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이 앞서 구속한 양 국장과 차 과장으로부터 '윗선이 개입했다'는 취지의 진술을 받은 뒤 수사를 확대한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마지막으로, 한상혁 위원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관련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한 위원장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지, 검찰 수사 방향을 예측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검찰이 한 위원장을 피의자로 입건하며 적용한 혐의는 직권남용, 그리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입니다. <br /> <br />한 위원장 역시 당시 '점수 조작'을 알고 있었고 심지어 공모했다고 보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한 위원장의 과천 사무실은 물론, 자택과 휴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21810022210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