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<br> <br>김윤수입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표의 정치 인생을 가를 운명의 날이 정해졌습니다. <br> <br>9일 뒤인 27일, 여야는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붙이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> <br>단순 계산으로는 169석 민주당이 불안할 이유가 전혀 없어 보입니다만, 혹시나 했던 우려가 역시나가 되진 않을까 마냥 장담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오늘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제1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정국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. <br> 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여야가 오는 27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대장동 개발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합니다. <br> <br>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 저녁 전화통화를 갖고 오는 24일 국회 보고 후 27일에 표결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> <br>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어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검찰로 보냈는데, 대검과 법무부를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은 뒤 다음 주 국회에 제출됩니다.<br><br>정의당과 시대전환이 체포동의안에 찬성 입장이라 민주당에서 28명만 이탈해도 체포동의안은 가결되지만, 민주당은 부결을 자신하고 있습니다.<br><br>당내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말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때처럼 민주당을 자극하는 발언을 하면, 당시 161표보다 더 많은 반대표가 나올 거라는 반응까지 나왔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(지난해 12월)] <br>"'저번에 주셨는데 뭘 또 주냐, 저번에 그거 제가 잘 쓰고 있는데'라고 말하는 노웅래 의원의 목소리, 돈 봉투 부스럭거리는 소리까지도 그대로 녹음되어 있습니다." <br><br>가부의 키를 쥐고 있는 비명계에서조차 영장내용이 부실하다며 부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> <br>[이상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어제·CBS 라디오 '박재홍의 한판승부') <br>"김용, 정진상 이 사람들과의 공범 관계도 빠져 있어요. 배임은 다툴 여지가 많습니다. 그런 등등을 볼 때 좀 너무 허술하다." <br> <br>반면 검찰은 구속영장에 구체적인 증거관계까지 적지는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검찰 관계자는 "이 대표는 여러 피의자들 중에서 가장 죄질이 무겁고, 가장 증거도 탄탄하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