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제주도에서 차량 9대가 연이어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차량 결함이나 운전자 과실은 없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배영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검은색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. <br> <br>SUV 차량은 앞차 위에 올라가 있고, 다른 차는 넘어져 밑바닥이 보입니다.<br><br>도로엔 부서진 파편들이 한가득입니다. <br> <br>사고가 난 건 오전 11시 48분쯤. <br> <br>제주 애월읍 무수천 교차로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화물차가 앞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 등 8대를 연이어 들이받았습니다. <br> <br>[사고 피해자] <br>"여기 있는 차들도 신호 대기하는데, 저 차가 밀어 버렸어요. 화물차가 저기서부터 밀고 들어왔죠. 방어할 틈도 없었어요. 신호대기 중이니까." <br> <br>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12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모두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사고 처리를 위해 도로가 통제되면서 한때 일대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술을 마시거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> <br>운전자를 상대로 화물차 결함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시뻘건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. <br> <br>새벽 4시 40분쯤. <br><br>강원 횡성군의 농축산물 가공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. <br> <br>한때 인접 소방서까지 동원하는 대응 2단계가 발령됐고, 2시간여 만에 큰 불을 잡았습니다. <br> <br>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건물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65억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. <br> <br>[소방 관계자] <br>"안에 사람은 없었고요. 그래서 바로 화재 진압만 먼저 했습니다. 따로 인명피해 없습니다." <br> <br>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합동 감식을 벌이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한익 <br>영상편집 : 이희정<br><br /><br /><br />배영진 기자 ica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