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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라지는 ‘I·SEOUL·U’…슬로건 21년간 3번 교체

2023-02-18 4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동안 서울을 상징했던 브랜드 '아이 서울 유'가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. <br> <br>새 브랜드가 곧 결정되는데,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.<br><br>조현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아침 일찍부터 조형물 철거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> <br>서울시가 아이서울유 슬로건을 바꾸기로 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. <br> <br>다음 달 말까지 29곳에 설치된 조형물이 순차적으로 철거됩니다. <br> <br>대신할 새 슬로건 후보 2개를 놓고 다음 달 16일까지 결선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. <br> <br>서울시 슬로건 선포는 21년 만에 세 번째. <br> <br>2002년 'Hi Seoul'에 2006년 'Soul of Asia'가 추가됐습니다. <br> <br>이후 2015년, 박원순 전 시장은 'I.SEOUL.U'로 슬로건을 바꿨습니다. <br><br>도시 경쟁력을 키우고 글로벌 도시로 도약을 위해 새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게 서울시 설명.<br><br>반응은 엇갈립니다. <br> <br>[박기훈 / 서울 강서구] <br>"서울을 홍보할 수 있는 슬로건을 바꾸는 것, 그런 변화를 수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[김하루 /경기 용인시] <br>"신중하게 생각을 하지 않고 너무 계속 자주 바꾸는 것 같아서 외국인들이 볼 때도 혼란스러울 것 같아요." <br> <br>이밖에 부산과 대구 등 광역 지자체는 물론, 충청북도와 남원시 등도 새 슬로건을 도입했거나 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자체장이 바뀌면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는 측면도 있지만, 도시의 정체성을 담아내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아쉽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[전찬기 / 인천대 도시공학과 명예교수] <br>"슬로건을 만들 때 주민들의 의견 또는 역사적인 것 이런 걸 전부 종합해서 처음부터 잘 만들면 그렇게 바뀔 일도 없을 텐데 그런 면에서 아쉽다고 생각을 합니다." <br><br>미국 뉴욕에선 1977년 이후 아이 러브 뉴욕 슬로건을 46년째 사용하면서 하나의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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