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북한이 조금 전 장거리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.<br> <br> 우리 군이 정확한 비행거리와 제원을 분석하고 있습니다.<br><br> 국방부가 북한을 적으로 표현한 국방백서를 발간한 지 이틀 만입니다.<br> <br>박소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손을 잡고 차에서 내리는 이는 딸 김주애입니다. <br> <br>김 위원장과 나란히 운동장에 들어선 후 바로 옆자리에 앉습니다. <br> <br>내각과 국방부 직원들의 축구 경기를 보면서 김 위원장과 대화를 나누고, 활짝 웃기도 합니다. <br> <br>방송은 김주애를 또다시 "사랑하는 자제분"으로 지칭했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와 사랑하는 자제분을 한자리에 모시고." <br> <br>김 위원장이 딸 옆에서 재떨이를 놓고 담배를 피우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앞서 지난 8일에도 김 위원장은 딸 옆에서 담배를 들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김주애가 공식 석상에 등장한 건 지난해 11월 첫 공개 이후 여섯 번째로, 군 관련 행사가 아닌 일반 행사에 등장한 건 처음입니다. <br> <br>[남성욱/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] <br>"군사·정치 행사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다른 행사에 안 나타나면 존재감이 지속될 수 없겠죠. 이제는 출현이 당연시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." <br> <br>반면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은 뒷줄 가장자리에 앉았습니다. <br> <br>앞서 지난 8일 건군절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도 주석단에 있지 않고, 군인들 뒤편에 홀로 있었습니다. <br> <br>전문가들은 북한이 김주애를 백두혈통의 마스코트로 부각시킨 마케팅이 효과 있다고 보는 만큼 앞으로도 김주애가 전면에 나설 것이라고 봅니다. <br> <br>한편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는 체육대회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소윤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