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포주공1단지 전용 140㎡ 18억5천만 원 급락 <br />전용 106㎡도 최근 16억 급락 거래 이뤄져 <br />반포자이·도곡렉슬도 10억 넘게 급락<br /><br /> <br />부동산 불패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강남권에서 최고가보다 무려 18억 원대 급락한 거래가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강남권마저 급락하면서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는 역대 최대 하락을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도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학군과 교통 이점에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이 한강조망권까지 확보해 서울 강남권 재건축의 상징으로 불리는 반포 주공1단지. <br /> <br />고금리에도 가격을 유지해왔지만 최근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9월 최고가 73억 하던 전용면적 140㎡가 최근 54억 5천만 원에 팔렸습니다. <br /> <br />5개월 만에 무려 18억 5천만 원 급락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전용면적 106㎡도 최근 43억 원에 팔려 지난해 최고가 59억에 비해 16억 원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평형이라도 대지 지분 등 권리가액에 따라 매매가가 크게 차이 나긴 하지만 분위기는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확연하게 달라진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서울 반포 부동산 중개업소 : (과거엔 공급이 부족해) 그러니까 빚내서 막 사고 그랬잖아요. 지금은 그럴 필요 없으니까. (강남권에) 공급이 되니까 굳이 그럴 필요 없으니까요. 이제는 안 쫓아가지요. 그것 빠지는 거 플러스 미국 금리 그래서 빠져서 많이 빠졌지요. 사실.] <br /> <br />근처 반포자이 전용면적 84㎡ 역시 최근 지난해 최고가보다 10억 원 넘게 떨어졌고 강남구 도곡렉슬 대형평형도 14억 5천만 원 급락한 가격에 거래됐습니다. <br /> <br />[고종완 /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 : 강남권 고가아파트도 지속되는 고금리에 버티지 못하고 초급매물이 나오면서 일부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 고금리와 경기 침체 우려에 따라 당분간 집값은 약세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연간 22.09% 떨어져 2006년 조사 이래 가장 크게 내렸습니다.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보다 하락 폭이 2배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2021년 30% 넘게 올랐던 인천과 경기도도 상승폭의 3분의 2 이상을 반납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대폭 완화했지만 낙폭이 다소 줄었을 뿐 올해 들어서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실수요자의 경우 고금리 지속 여부와 경기 동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동우 (dw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21905311018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