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론전에 힘을 쏟는 것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> <br>민주당을 향해 "차라리 제1야당 대표 사법처리 금지법을 만들라"고 쏘아 붙였습니다. <br> <br>불체포특권을 악용하면 내년 총선에서 심판 받을 거라는 경고와 함께 말입니다. <br> <br>이어서, 김호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은 여러 증거 인멸 정황이 있어 구속 사유가 된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이 대표 개인 비리 막는데 왜 민주당 의원이 홍위병처럼 나서냐며 비명계 이탈 표심도 자극했습니다. <br> <br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민주당 대표를 구속하느냐 안 하느냐의 사안보다는 대한민국이 민주법치주의 국가냐, 아니면 떼법 국가이냐를 전 세계에 공표하는 그런 사안입니다." <br> <br>주호영 원내대표는 또 27일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돼도 이 대표 방탄을 위한 3월 임시국회를 열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만약에 민주당 의원들이 오판해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임시국회 회기가 2월 28일까지기 때문에 3월 1일부터는 회기가 없습니다. 민주당이 방탄 국회를 열지 않으면 됩니다." <br> <br>다른 의원들도 공세에 동참했습니다. <br><br>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"'차라리 제1야당 대표 사법처리 금지법'을 통과시키라"며 날을 세웠고, 권성동 의원은 "결백은 외치는 것이 아니라 증명하는 것"이라며 영장심사 출석을 압박했습니다.<br> <br>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는 체포동의안 표결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면 가결됩니다. <br> <br>현재 299석 가운데 민주당이 169석이라 단독으로 부결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불체포특권을 계속 악용할 경우 국민 비판에 직면할 거라며 표결 때까지 여론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br /><br /><br />김호영 기자 kimhoyoung1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