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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제 요청했지만…5대 은행 “성과급 더”

2023-02-19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통령의 잇단 경고에도 불구하고, 시중 은행들이 월급과 성과급을 더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고금리의 단 열매는 은행이 쓴 열매는 고객이 은행은 성과가 났으니 받는다는 건데, '돈 잔치'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습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5대 시중은행이 임금과 성과급을 지난해보다 더 올리기로 했습니다. <br><br>임금 협상 결과 일반직 기준 임금 인상률은 지난해 2.4%에서 3%로 뛰었습니다. <br> <br>아직 확정 안 된 우리은행을 뺀 나머지 은행의 성과급 지급률도 전년보다 최대 50%포인트 늘었습니다.<br><br>2021년과 지난해 5대 은행의 성과급은 계속 증가하며 1조 원을 넘긴 상황. <br> <br>올해는 그 규모가 더 커질 전망입니다.<br> <br>은행은 전년 실적으로 이듬해 성과급을 정하는데 지난해 유례없는 고금리로 최대 실적을 기록해 성과급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게 은행업계 설명입니다. <br> <br>임금 인상률도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해 노사 합의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'성과급 잔치'를 경고한 정부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. <br> <br>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영업점을 없애고 고용을 줄여 좋은 실적을 냈다며 은행 영업을 '약탈적'이라고까지 했습니다. <br> <br>[이복현 / 금융감독원장 (그제)] <br>"약탈적이라고 볼 수도 있는 비용 절감과 시장에서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강한 문제의식이 계속 있었던 것이고." <br> <br>잇따른 은행 때리기에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선 은행원들의 불만도 터져 나옵니다. <br><br>코로나19 확산 시기 정부의 정책 금융 상품 판매 등 공공성을 띈 업무가 폭증했는데 실적 좋아 받는 성과급을 놓고 은행원에게만 비난이 집중된다는 겁니다.<br> <br>이런 가운데 금융당국은 은행, 보험, 카드사에 이어 증권사까지 전 금융권의 성과급 체계를 점검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정현우 기자 edg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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