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20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.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(ICBM)을 쏜 지 이틀 만에 재도발이다. 올해 들어서는 세 번째 무력 도발이다. <br /> <br /> 합참은 이날 "북한이 오전 7시경부터 7시 11분경까지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"고 전했다. 군에 따르면 북한의 탄도미사일 2발은 각각 390여 km, 340여 km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.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 중이다. <br /> <br /> 합참은 그러면서 "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, '유엔 안보리 결의'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"고 강조했다. <br /> <br />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(ICBM) 발사에 이어 이틀 만에 올해 세 번째 도발이다. 지난 20일 한미의 연합비행훈련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분석된다. <br /> <br /> 앞서 북한은 지난 18일 오후 5시 22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ICBM 화성-15형을 고각으로 발사했다. 이 미사일은 약 900㎞를 비행하고 동해상에 낙탄했다. <br /> <br /> 한미는 이에 대응해 한국 공군 F-35A와 F-15K 전투기 및 미 공군 F-16이 한국방공식별구역(KADIZ·카디즈)으로 진입하는 미국 B-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연합 비행훈련을 펼쳤다. <br /> <br /> 한편 일본은 이날 "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총 3발 발사했다"고 발표했다가 뒤늦게 "2발"이라고 수정하는 해프닝을 빚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일본 공영방송 NHK는 방위성을 인용해 "이날 오전 6시 59분쯤과 오전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41749?cloc=dailymotion</a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