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북한이 쏜 미사일이 3발이라고 발표했다 2발로 수정하면서 정보 분석 과정에 오류가 생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또다시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지난 18일 ICBM을 쏜 지 이틀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 두 발을 연이어 발사하자, 일본 정부는 신속히 관련 상황을 전파하며 분주히 움직였습니다. <br /> <br />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곧바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하며 한미일 협력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 : 정보 수집, 경계·감시, 그리고 미·일, 한·미·일의 연계를 깊이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]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지난 18일 북한이 쏜 미사일은 2017년 11월 발사한 ICBM '화성 15형'과 동일한 계열로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또 다른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쓰노 히로카즈 / 일본 관방장관 : 각종 미사일 발사, 핵실험을 포함해 또다시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, 필요한 정보 수집·분석,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애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일본 해상보안청은 3발이 발사됐다고 발표했지만, 이후 방위성이 다시 2발로 수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내각 관방 '사태실(사태대처·위기관리 담당)'이 해상보안청에 메시지를 중복해 보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쓰노 히로카즈 / 일본 관방장관 : 2번째 발사 정보가 해안보안청에 도달했는지 즉시 확인이 안됐기 때문에 다시 송신을 하면서 이것이 결과적으로 3번째 정보 발신이 됐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시스템의 오류인지 담당자의 실수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답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일본 정부와 언론들은 안보 위협을 한층 부각시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최근 미국과의 합동 훈련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며 반격 능력 강화를 위한 명분도 공고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22023394631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