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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천공항 노리는 中 국영 면세점…면세업계 '긴장'

2023-02-20 4 Dailymotion

인천공항 노리는 中 국영 면세점…면세업계 '긴장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앞으로 10년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자를 선정하는 입찰 신청이 다음 주 마감됩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이전과는 구도가 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유력 업체들 외에 세계 면세점 1위인 중국 국영기업이 입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모처럼 열린 하늘길과 함께 오는 28일까지 입찰 신청을 받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신규 사업권은 모두 7곳, 전체 면세장 규모의 70%가 넘습니다.<br /><br />바뀐 규정에 따라 사업권을 따내면 10년간 영업이 가능한 만큼, 대부분 국내 면세업체가 참여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관심을 끄는 건 세계 면세점 1위 사업자 '중국국영면세점그룹', CDFG입니다.<br /><br />CDFG는 지난달 열린 입찰 설명회에 참여한 데 이어 최근 국내외 주요 브랜드에 입점 의사를 타진하는 등 적극적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 화장품 업체 관계자는 "CDFG 측에서 면세점 설계 도면 준비 차원에서 입점 의사를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내 면세업계는 긴장하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조금 나아졌다지만 중국인 관광객 감소 여파로 과거처럼 고수익이 나지 않는 상황이라 무리하게 입찰가를 높여 쓸 수 없는 실정인데, 자칫 세금으로 지은 인천공항의 면세 사업권을 중국 기업이 차지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정상적인 절차대로 들어온다면 받을 수밖에 없을 거고. 정부 입장에서는 면세 기업들 입장도 고려를 하고, 우리나라 면세 산업 발전을 위해서. 상당히 곤혹스러울 것 같다고 보여져요."<br /><br />최종 사업자는 7개 부문별로 인천공항공사가 두 곳을 먼저 선정하면 이들 업체에 대한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 평가를 합산해 결정됩니다.<br /><br />국내 업체들은 임대료 항목이 빠지고 사회 공헌 계획 등 '정성적' 평가 위주인 관세청 심사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 (kook@yna.co.kr)<br /><br />#인천공항 #면세점_입찰 #CDFG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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