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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금리·집값 한파에…작년 가계대출 사상 첫 감소

2023-02-21 0 Dailymotion

고금리·집값 한파에…작년 가계대출 사상 첫 감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제 규모가 커지고 자산 가격이 뛸수록 가계의 빚은 자연스레 늘게 마련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에 부동산 거래까지 얼어붙으며 연간 기준으로 가계대출이 처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에 예금, 대출 가릴 것 없이 은행의 금리도 급속도로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돈 빌려서 집 사기보단 빚을 갚거나 저금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건 당연한 결과였습니다.<br /><br /> "주택청약도 해약하고 보험 같은 것도 별 볼 일 없는 것 해약하고, 요즘은 (예금 금리가) 떨어져서 또 오를까 기다리고 있어요."<br /><br />지난해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1,749조3,000억원.<br /><br />1년 새 7조8,000억원 줄었는데 연간 가계대출 감소는 한은의 통계 집계 이래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주택담보대출은 그래도 28조원 넘게 늘었지만, 신용대출이 대부분인 기타 대출이 35조8,000억원 줄어든 결과입니다.<br /><br /> "부동산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대출금리 상승세가 이어지고 가계대출의 핵심 규제인 DSR(총부채 원리금상환비율) 대출 규제가 지속된 영향으로 보입니다."<br /><br />여기에 신용카드 미결제 대금 등을 합한 전체 가계 빚도 1,867조원으로 한 분기 전보다 4조1,000억원이 줄었는데, 이 또한 2013년 1분기 이후 거의 10년 만에 처음입니다.<br /><br /> "절대 규모 자체가 줄어드는 것은 긍정적인 시그널은 분명합니다. 문제가 되는 것은 부채의 질이 상당히 안 좋습니다. 1금융보다는 2금융에 대한 대출 비중이 상당히 높아지는 상황이기 때문에…."<br /><br />한은이 국회 업무보고에서 "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"고 재차 강조한 가운데 이번 주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가 올해 가계 빚 증감에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 (trigger@yna.co.kr)<br /><br />#기준금리 #가계대출 #가계빚 #부동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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