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돈 벌고 환경 보호도 할 수 있는, 일석이조 쓰레기 활용법이 있습니다.<br> <br>투명 페트병과 종이팩을 잘 재활용하면 되는 건데요. <br><br>김예지 기자가 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집에서 모은 투명 페트병. <br> <br>납작하게 누르고 라벨을 떼어냅니다. <br> <br>장가방에 꼼꼼히 넣어 근처 주민 센터로 향합니다. <br> <br>투명 페트병을 무인 수거함에 넣으면 휴대전화 앱으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가 적립됩니다. <br> <br>투명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를 받습니다. <br> <br>적립된 포인트는 앱에서 곧바로 우유나 피자를 주문하거나 제과점 구매쿠폰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양순흥 / 서울 마포구] <br>"그걸로 물도 더 살 수 있고 우유도 살 수 있고. 좀 귀찮지만 이렇게 와서 넣는 게 좋네요." <br> <br>[황정렬 / 서울 마포구] <br>"물가가 올라가고 할 때는 약간이라도, 작은 점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." <br> <br>서울 마포구청과 재활용 업체가 제휴를 맺고 하는 사업인데 지난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모은 투명 페트병이 14만 8천 개가 넘습니다. <br> <br>모아진 페트병은 고품질 재생원료로 변환돼 의류를 만드는데 쓰입니다. <br> <br>종이팩이나 폐건전지 등을 가져오면 종량제 봉투로 바꿔주는 사업도 인기입니다. <br> <br>동대문구는 지난 한달 동안에만 95.5kg의 종이팩을 수거했습니다. <br> <br>[김문선 / 서울 동대문구] <br>"쓰레기 봉투가 저희는 실생활에 계속 쓰는 사항이잖아요. 그래서 유용할 거 같고. 요새는 환경오염이 문제가 되잖아요." <br> <br>[백수희 / 서울 동대문구] <br>"버리는 것보다 씻어서 재활용하는 걸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게 교육적으로도 좋고." <br> <br>고물가 시대, 돈도 아끼고 환경도 지키는 '일석이조' 분리수거가 인기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강승희 <br>영상편집 : 김문영<br /><br /><br />김예지 기자 yeji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