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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대형 방사포 발사 후 빨라진 北 보도...내부결속 노렸나 / YTN

2023-02-21 31 Dailymotion

그제(20일) 오전 북한의 600mm 초대형 방사포 발사와 관련해 북한 매체들이 이례적으로 빠른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한동안 미사일 도발을 하고도 대내적으론 '침묵'하던 행보에서 완전히 바뀐 건데요. <br /> <br />그 이유는 뭔지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지 1시간여 만에 대외용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서 발사 사실을 빠르게 보도한 데 이어, <br /> <br />북한 주민들이 보는 조선중앙TV에서도 발사 2시간 만에 관련 내용을 발 빠르게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(그제) : 600mm 방사포를 동원해 발사점으로부터 각각 계산된 395km와 337km 사거리의 가상 표적을 설정해 동해 상으로 두 발의 방사포탄을 사격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튿날에도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2면에 전날 진행했던 방사포 발사 소식을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통상 발사 이튿날에나 대대적으로 보도했던 전례에 비춰보면 이례적으로 빠른 보도 행태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해 5월 4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5개월 넘게 관련 보도를 일절 하지 않으며 '침묵 기조'를 이어갔던 것과는 완전히 달라진 행보로 읽힙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한미가 실시하는 각종 연합훈련에 초조함을 느끼고 있는 북한이 그에 따른 맞대응 사실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고 싶어하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전영선 /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교수 (북한연구학회장) : 북한은 지금 굉장히 위기감이 높아져 있는 상황이고 그렇다고 군사적인 대결로 계속 갈 수 있는 상황도 아니어서 북한의 대응이 충분하다는 걸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빨리 정리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….] <br /> <br />북한 일부 지역에 아사자가 속출하면서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외부의 위협을 강조해 내부결속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빨라진 보도 행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되는 가운데 북한은 먹는 문제 해결을 위해 조만간 '농업' 단일 의제로 전원회의를 소집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두희 (dh02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22200172632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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