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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Z노조 '새로고침 협의회' 출범…"본질에 집중"

2023-02-21 0 Dailymotion

MZ노조 '새로고침 협의회' 출범…"본질에 집중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030세대가 주축이 된 이른바 'MZ 노조'로 불리는 '새로고침 노동협의회'가 공식 활동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정치적 구호 대신 노조원들의 실리 추구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공정'을 깃발로 든 '새로고침 노동협의회' 발대식 현장입니다.<br /><br />LG전자 '사람중심 사무직노조'와 서울교통공사 '올바른노조' 등 8개 노조로 구성돼 조합원 수는 약 6,000명입니다.<br /><br />가입 노조 대부분이 교섭창구 단일화 관련 문제를 의제로 삼고 있는데, 사업장 내 기존 다수 노조와 다른 입장이 반영될 창구가 필요했던 겁니다.<br /><br />이들 협의회는 의장과 부의장직을 두고 있지만, 역할 분담일 뿐 참여 위원 전원의 수평적 의사 결정 구조란 점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정치적 구호와 거리두기를 기존 양대 노총과 차이점이라고 말하며 새로운 시위 방식도 연구해 보겠단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단체행동권을 이용하여 부당함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이 시위의 목적이고 본질입니다. 하지만 노동조합과 관계 없는 정치적 구호와…기존 방식이 효과가 있는지도 의문입니다."<br /><br />이들은 기존 양대노총에 반하는 조직은 아니라며 다만, 노조 조직률이 전체 근로자의 14%에 머무르고 있는 현실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노동조합이 생소해서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어, 노동조합 조직이나 가입을 망설이고 있습니다. 인식을 바꾸고 가능성을 보여주어 진정으로 노사가 상생하여…"<br /><br />한편, 일각에선 MZ 노조가 지향하는 정치구호 배제 목소리 역시 '법과 원칙'을 강조하는 정부 정책에 무비판적으로 동조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MZ 노조'가 노동계에 새 바람을 일으킬지,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날 지 향후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 goodman@yna.co.kr<br /><br />#MZ노조 #노동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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