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엿가락처럼 휜 다리...여전한 전쟁의 상흔 / YTN

2023-02-22 1 Dailymotion

우크라이나에 가 있는 YTN 취재진이 어제 키이우에 이어 오늘은 전쟁 초기 러시아군이 진입했던 루트를 거꾸로 따라갑니다. <br /> <br />1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, 곳곳에 상흔이 여전하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현지 특파원 연결하겠습니다, 김승환 기자! <br /> <br />김 기자 뒤로 보면 무너진 다리와 바로 옆에 새로 지어지는 다리가 보이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곳은 우크라이나의 수도, 키이우와 위성도시 이르핀을 이어주는 다리 앞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키이우 시내까지 30분 남짓이 걸리는데요. <br /> <br />6·25 전쟁 당시 북한군을 막기 위해 한강대교를 폭파했듯이, 수도로 돌진하는 러시아군을 막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일부러 다리를 무너뜨린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침공을 되새기기 위해 이 다리를 그대로 두기로 하고, 바로 옆에 새 다리를 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이른바 '차량 무덤'도 전쟁의 상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곳입니다. <br /> <br />수많은 총알 자국이 그대로 남아있는 녹슨 차량이 한데 엉켜있는데, 지난해 러시아 침공 당시의 엄혹한 분위기를 짐작하게 합니다. <br /> <br />폐차 위로 해바라기 그림이 보이실 텐데요. <br /> <br />미국의 예술가가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그린 희망의 메시지입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여전히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/ 우크라이나 호를리우카 : 전쟁 1년이라 이제 익숙하지만, 공습경보가 울릴 때면 불안하고 두렵죠.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잖아요.] <br /> <br /> <br />어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전쟁을 두고 맞불 연설을 펼쳤는데, 현지 반응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바이든 미 대통령 연설 직후 SNS를 통해 감사함을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자유 진영 세계를 결집하고, 우크라이나에 꼭 필요한 도움을 준다며 미국의 리더십을 치켜세웠는데요. <br /> <br />또, 양국이 함께 '공동의 승리'로 나아가고 있다고 연대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 이후 하루 만에 이탈리아 멜로니 총리가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동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전쟁 초기 러시아의 침공 경로이자, 많은 피해를 입은 이곳 이르핀과 부차를 찾았고 다방 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 1주기가 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승환 (k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22214042424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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