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 공격 당시 처참한 모습 여전 <br />폭격 뒤 절반 이상 날아간 건물 곳곳에 <br />상당수 떠났지만 잔류 주민도 있어 <br />폭격 맞은 가정집…가재도구들도 그대로 남아<br /><br /> <br />YTN 취재진이 어제 키이우에 이어 오늘은 전쟁 초기 러시아군이 진입했던 루트를 거꾸로 따라갑니다. <br /> <br />아직 전쟁 초기 당시 그대로 남아 폐허를 방불케 하는 곳도 곳곳에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현지 연결하겠습니다, 김승환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저는 우크라이나 보로댠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러시아 공격을 받은 지 꽤 됐는데, 현지 모습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전 시간보다 좀 더 외곽이자, 키이우로 들어가는 관문인 보로댠카로 왔습니다. <br /> <br />시내 곳곳에 폭격당한 건물들이 그대로 방치된 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서 있는 곳 뒤에 있는 건물 역시 마찬가지인데요. <br /> <br />폭격 뒤 원래 몇 층이었는지 짐작이 어려울 만큼 절반 이상이 날아가 안이 훤히 들여다보일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우리로 치면 아파트가 모여있는 지역이라 피해가 더 컸습니다. <br /> <br />상당수 주민이 이곳을 떠난 상태인데, 방송 전 도시를 둘러보니 여전히 남아서 일상생활을 보내는 주민들도 꽤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키이우와 좀더 가까운 이르핀의 피해도 컸는데, 복구가 이뤄지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에 도착하기 전 이르핀에서 폭격 맞은 가정집 안을 들어가 봤더니, 말 그대로 버려진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안이 무너져 내려 집안엔 벽돌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쌓여 있었고, <br /> <br />당시 거주자들이 사용하던 노트, 주방용품 등 가재도구들도 뒹굴고 있어 폭격 당시로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시민들은 여전히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/ 우크라이나 호를리우카 : 전쟁 1년이라 이제 익숙하지만, 공습경보가 울릴 때면 불안하고 두렵죠.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잖아요.] <br /> <br /> <br />어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전쟁을 두고 맞불 연설을 펼쳤는데, 현지 반응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바이든 미 대통령 연설 직후 SNS를 통해 감사함을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자유 진영 세계를 결집하고, 우크라이나에 꼭 필요한 도움을 준다며 미국의 리더십을 치켜세웠는데요. <br /> <br />또, 양국이 함께 '공동의 승리'로 나아가고 있다고 연대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바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승환 (k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22216394932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