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김연아 향기' 이해인·김예림, 세계선수권 정조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피겨여왕' 김연아 계보를 잇는 이해인과 김예림이 다음 달 세계선수권에서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.<br /><br />두 '포스트 김연아'는 대회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피겨 세계선수권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4대륙 선수권에서 이해인과 김예림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세계선수권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역전극으로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4대륙 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4위로 뛰어오른 이해인은 유력한 메달 후보입니다.<br /><br />다만 4대륙 선수권 이후 곧바로 참가한 전국동계체전 고등부에서 힘에 부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4위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이해인은 세계선수권까지 체력을 보완하겠단 각오입니다.<br /><br /> "안 좋은 컨디션에서 대회를 뛸 수 있는 경험이 된 거 같아서… 남은 4주 동안 어떻게 저의 최고를 끌어낼 수 있을지 생각 많이 할 거 같아요."<br /><br />'피겨장군' 김예림은 4대륙 선수권에서 이해인에게 우승을 내줬으나 세계랭킹 3위를 유지할 만큼 경기 감각은 나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허리 통증을 안고 강행군을 치르고 있는 김예림은 시즌 마지막 대회인 세계선수권에서 남아있는 모든 힘을 쏟아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이번 시즌 참 길었는데 끝이 보이니까 힘이 나는 거 같아요. 올해 정말 힘들었는데 마지막에 꼭 웃으면서 끝낼 수 있도록…."<br /><br />우리나라 선수 중 김연아에게만 허락됐던 세계선수권 메달.<br /><br />'포스트 김연아' 이해인과 김예림은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김연아 이후 첫 메달 획득, 나아가 10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이해인 #김예림 #피겨여왕 #김연아 #세계선수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