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마의 80kg급 탈환' 박우혁, 세계선수권 2연패 도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태권도 국가대표 박우혁이 세계선수권 2연패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지난 세계선수권 80kg이하급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냈던 박우혁은 다가오는 대회에서도 꼭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는데요.<br /><br />박지운 기자가 만나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8일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우승하며 당당히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달게 된 박우혁.<br /><br />박우혁은 지난해 11월 세계선수권 남자 80kg 이하급 정상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취약 체급으로 꼽혀왔던 '마의 80kg'에서 1999년 장종오 이후 무려 23년 만에 금메달을 가져왔습니다.<br /><br /> "-80kg이라는 체급이 (우리나라가) 올림픽에도 한 번도 못 나갔었고…한다면 누가 할까 이런 생각이 컸지 제가 할 거라곤 진짜로…."<br /><br />최근 세계선수권 1위 박우혁을 비롯해 그랑프리 정상에 오른 서건우 등 우리나라 선수들이 80kg 이하급에서 좋은 기량을 뽐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장 192cm 박우혁은 외국 선수들과 비교해도 신체 조건에서 결코 밀리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"저나 건우 같은 경우는 빠르기도 빠르고 힘도 있고 그리고 신장도 괜찮기 때문에 그래서 잘하고 있지 않나…."<br /><br />앞발 찍기와 오른발 돌려차기가 특히 자신 있다는 박우혁.<br /><br />오는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한번 금사냥에 나섭니다.<br /><br /> "무조건 일등하는 게 목표입니다."<br /><br />태권도 중량급 기대주들의 성장으로 내년 파리올림픽에서도 우리나라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. (zwoonie@yna.co.kr)<br /><br />#태권도 #박우혁 #세계선수권 #파리올림픽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