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화영 ’대북송금’ 관련 전방위 압수수색 <br />경기도지사실·도지사 비서실도 압수수색 포함 <br />"도지사실 PC까지…이재명 대표 겨냥한 듯"<br /><br /> <br />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경기도지사실을 압수수색 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계속 겨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번 4자 대질조사에 이어 이번에는 김성태 전 회장과 이화영 전 부지사 사이의 1대1 대질 조사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도청 곳곳이 몰려든 사람들로 붐빕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위해 경기도청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눈에 띄는 건 농업기술원 등 스마트팜 사업 관련 기관뿐 아니라 경기도지사실과 도지사 비서실까지 강제수사 대상에 올랐단 겁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도지사 개인 PC까지 압수수색 목록에 포함했는데, 이에 경기도는 상관없는 곳까지 수사한다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이번에 도지사실을 포함한 건 결국,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경기도의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모두 800만 달러 이상을 북한에 보냈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화영 전 부지사가 모든 사항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에게까지 보고했고 직접 통화를 한 적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역시 '스마트팜'을 고리로 쌍방울과 경기도, 김 전 회장과 이재명 대표가 연결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같은 날 검찰에 또 나온 이 전 부지사는 다시 한 번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이 혐의와 관련성이 떨어지는 대북송금 의혹 수사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현근택 / 이화영 전 부지사 변호인 : 물증을 얼마나 제시하느냐 같은 게 관건이 될 거 같고. 실제로는 외국환거래법 위반이라고 소환을 하고 있지만 조사 내용은 다 이제 보면 대북송금에 대한 거거든요.] <br /> <br />검찰은 오후 2시부터는 김 전 회장도 불러 이 전 부지사와 1대1 대질 신문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만 마주 앉아 조사받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관련 일은 전혀 몰랐다는 입장을 계속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 역시 쌍방울과의 인연은 전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, 엇갈리는 진술을 깰만한 증거를 검찰이 확보할 수 있을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22219125464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