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통령 부부 사진에 활쏘기 퍼포먼스를 해 논란이 됐던 단체 회원 3명이 체포됐습니다. <br> <br>무허가 농성장에 천막을 반입하려다가, 경찰 폭행하고 공무집행 방해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김정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짐을 가득 실은 트럭이 경찰에 에워싸여 있습니다. <br> <br>트럭 아래엔 사람이 드러누워 차를 못 움직이게 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사람 깔려 있잖아, 저기. 뭐하는 거야, 지금." <br> <br>숭례문 인근에서 농성 중인 촛불승리전환행동이 천막을 추가로 반입하려다, 경찰 저지에 막힌 겁니다. <br> <br>주차금지구역에 서 있던 트럭을 경찰이 견인하려 하자 촛불행동이 막아섰고 <br> <br>[현장음] <br>"공무를 집행하고 있는데 차 밑에 드러눕는 등 공무집행 방해했습니다." <br> <br>이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물리력을 행사한 3명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어제 오후 3시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. <br><br>촛불행동은 지난 18일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청구를 규탄하며 윤석열 대통령 타도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앞서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진을 붙여놓고 활을 쏘는 이벤트를 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이 접수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양금희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(지난 20일)] <br>"저주와 패륜, 폭력은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사회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행위입니다." <br> <br>지난 주말 집회 때는 샌드백을 만들어 때리거나 부적 붙인 윤 대통령 모형을 차에 싣고 다니며 퍼포먼스를 벌여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현재 숭례문 농성장은 관할 구청 허가 없이 무단으로 설치됐습니다. <br> <br>관할 구청은 오늘까지 자진해서 치우지 않으면 강제로 철거하겠다고 통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: 한일웅 <br>영상편집: 이혜진<br /><br /><br />김정근 기자 rightroot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