테슬라, '미국산 제품' 세제혜택에 독일내 배터리 생산 중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독일 공장에서 배터리를 생산하는 계획을 수정했습니다.<br /><br />애초 계획을 축소한 건데 미국의 인플레 감축법 영향입니다.<br /><br />김태종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유럽 내 테슬라의 첫 생산기지인 기가팩토리입니다.<br /><br />독일 베를린 외곽에 위치해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20년 착공해 작년 3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연간 5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테슬라는 완성차와 함께 이 공장에서 배터리 완제품도 생산할 계획이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테슬라가 이 계획을 멈추고 미국에서 일부 생산 단계들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브란덴부르크주 경제부가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인플레감축법에 따른 전기차 세액 공제를 받으려면 미국에서 생산되고 일정 비율 이상 미국에서 제조된 배터리와 핵심 광물을 사용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테슬라가 베를린 공장에서 사용하려던 배터리 제조 장비를 미국으로 옮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지난달 테슬라는 36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네바다주 리노 인근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신형 리튬이온 배터리(4680 배터리)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와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에서도 이 배터리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구상입니다.<br /><br />샌프란시스코에서 연합뉴스 김태종입니다.<br /><br />#미국전기차 #테슬라 #독일공장 #배터리생산 #인플레감축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