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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인 발행사가 리딩방에 시세조종 위탁...100억대 피해 / YTN

2023-02-22 18 Dailymotion

지난해 말,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된 S 코인의 시세조종 범행에 코인 발행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YTN이 단독으로 전해드린 적 있는데요, <br /> <br />1년 넘게 이어진 수사 끝에 경찰은 S 코인 발행사가 코인 리딩방 측에 시세 조종을 의뢰한 것으로 보고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한 곳에 상장돼, 유명 연예인을 앞세워 투자자를 끌어모은 S 코인. <br /> <br />S 코인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매매를 부추기는 이른바 '리딩방'도 여럿 생겼는데, 여기서 시세조종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S 코인 발행사가 범행에 연루된 정황이 YTN 보도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리딩방을 운영한 일당뿐만 아니라, 해당 코인 발행사까지 가담했던 정황이 새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1년 넘게 수사를 진행한 끝에, 리딩방 총책과 S 코인 발행사 대표 등 30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코인 10억 원어치가 보관된 발행사 관계자들의 가상자산 거래소 계정도 동결 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원금 보장은 물론, 최대 2,000%의 수익률을 약속하며 투자자들을 꾀어낸 뒤, 자기들끼리 자체적으로 코인을 사고팔면서 가격을 띄웠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피해자들이 비싼 값에 사들이면 코인을 팔아치워 수익을 챙기는 수법으로, 140여 명에게서 105억 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S 코인 발행사의 경우 코인 판매 수익의 50%를 지급해 주는 조건으로 리딩방 일당에게 시세 조종을 위탁한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발행사 관계자들이 직접 리딩방에 참여해 가상자산 매수 시점을 모니터링 하는 등, 시세 조종에 직접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규모 거래소가 아닌 국내 4대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 발행사가 리딩방 조직과 공모해 저지른 시세조종 범행이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. <br /> <br />경찰은 "원금 보장과 고수익 보장 등의 문구를 사용할 경우 사기 가능성이 큰 만큼 주의해야 한다"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성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22223271225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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