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북부와 서부 지역 29개 주에 광범위한 겨울 폭풍 경보가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 기상청은 현지시간 22일 서부 캘리포니아부터 중부 미네소타, 동부 메인주까지 29개 주 6천500만여 명 주민을 대상으로 경보를 내리면서 혹한과 눈보라, 강풍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북극 기단이 캐나다를 거쳐 미국 본토로 하강하면서 겨울 폭풍에 따른 악천후가 북부와 서부 지역을 강타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겨울 폭풍으로 항공기 운항도 대거 중단돼 미국 서부 시간 기준 오전 11시 현재 북부와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쳐 모두 1천300여 편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네소타와 위스콘신, 와이오밍, 사우스다코타, 노스다코타 등 중북부 지역에는 폭설 경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에 23일까지 많은 눈이 내리면서 30년 만에 처음으로 최대 60㎝ 이상 적설량을 기록할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부 지역 기온은 섭씨 영하 3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. <br /> <br />겨울 폭풍 경보에 따라 미네소타, 사우스다코타, 노스다코타, 위스콘신주는 대규모 휴교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주 방위군과 교통부, 경찰에 겨울 폭풍 대비 명령을 내리고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에선 강풍을 동반한 겨울 폭풍으로 송전선이 끊기면서 14만 가구와 사업체가 정전 피해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캘리포니아주 남부 로스앤젤레스 기상청은 인근 산악 지대를 중심으로 겨울 폭풍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선희 (sunn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22308052160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