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워싱턴주서 한인 산악인 3명 눈사태로 숨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워싱턴주에서 산행에 나섰던 한인 산악인 3명이 눈사태로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기상이 좋지 않아 시신 수습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미국 워싱턴주 캐스케이드산맥에서 산행 중이던 한인 산악인 3명이 눈사태로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모두 뉴욕 한인산악회 소속으로,<br /><br />캐스케이드산맥에 있는 2,653m 높이의 봉우리를 오르려다 약 2,000m 지점에서 폭설과 강풍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눈사태로 거대한 얼음과 바위가 이들을 덮치며 2명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, 다른 1명은 동상에 걸렸다가 이후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함께 산행에 나섰던 이들은 비상용 통신 장비를 가져오지 않아 곧바로 구조요청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현지 당국은 여전히 많은 눈이 내리는 등 기상이 좋지 않아 시신 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우리 영사관 관계자는 "날씨가 여전히 좋지 않아 현지 당국에서 헬기를 띄우지 못하는 상황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들의 신원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, 코네티컷 거주 50대 남성과 뉴욕 거주 60대 여성, 또 뉴저지 거주 60대 남성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#워싱턴주 #캐스케이드산맥 #눈사태 #한인_3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