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, 강원 합동연설회…주자들 네거티브전 가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다섯번째 합동연설회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연설회에서도 김기현 후보의 '땅 투기 의혹'에 대한 후보들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김 후보는 별도 기자회견까지 자청해 반박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들이 강원도 홍천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후보들은 6월 특별자치도로서 출범을 앞둔 강원도의 발전과 규제혁파를 외치며 강원 표심 모으기에 몰두했습니다.<br /><br />당 대표 후보들간 네거티브전은 더욱 가열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도 김기현 후보의 '울산 땅투기 의혹'과 관련한 후보들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는데, 안철수 후보는 청렴과 도덕성을 고리로 김 후보를 몰아붙였습니다.<br /><br /> "대장동 사태를 일으킨 이재명에게 표를 줄 수 없어서 정권교체가 됐습니다. 부동산 의혹이 있는 김기현 후보가 대표가 되면 국민들 표 제대로 받을 수 있겠습니까?"<br /><br />황교안 후보도 김 후보를 향한 사퇴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.<br /><br /> "나는 김기현 후보 존경하고 좋아하는 사람이에요. 그러나, 대한민국이 먼저 아닙니까! 당이 먼저 아닙니까!"<br /><br />연설회 참석에 앞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한 김 후보는, 거꾸로 허무맹랑한 의혹을 제기한 쪽이 사퇴해야 한다며 강경 태도를 취했습니다.<br /><br />동시에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당의 안정과 대통령과의 호흡을 맞출 대표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터널 뚫으면 땅값 떨어집니까 올라갑니까 여러분! 세상에 이런 허무맹랑한 이야기하면서 전당대회를 흐리고 있는데 이런 분들 당대표로 모시면 안됩니다 여러분!"<br /><br />천하람 후보는 김 후보의 해명은 본질과 떨어져 있다고 지적하면서 동시에 '신영복 교수' 발언으로 논란이 인 안 후보를 향해서도 공세를 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정치가 아무리 생각이 다르고 이념이 달라도 죽음 앞에서는 늘 겸허해왔습니다. 우리 모두 정치를 하기 전에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. 괴물은 되지 말아야 합니다."<br /><br />반환점을 돌아 종반부를 달리는 전대 경선, 다음 합동 연설회는 오는 28일 대구에서 개최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#국민의힘 #당권주자 #합동연설회 #파상공세 #네거티브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