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라임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돼 재판 도중 도주했던 인물이죠.<br> <br>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동민, 이수진 의원을 포함한 정치인 4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<br> <br>박건영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정치인은 모두 4명. <br> <br>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자금 1억 원과 200만 원 상당의 맞춤 양복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 전 회장 부탁으로 서울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 관련 인허가 업무를 알선했다는 게 검찰 수사 결과입니다.<br> <br>[김웅 / 국민의힘 의원 (지난 2020년 10월)] <br>"라임 김봉현한테 양복을 받은 게 우리 당입니까? 기동민 의원입니다." <br> <br>비례대표인 이수진 민주당 의원도 정치자금 5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. <br> <br>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, 김갑수 전 열린우리당 부대변인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져졌습니다. <br><br>검찰 관계자는 "정치자금법 위반은 대가성에 대한 입증이 없어도 처벌할 수 있다"며 "증거를 통해 혐의를 충분히 확인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반면 기 의원은 "검찰이 믿을 수 없는 탈주범에 의존해 거짓 세계에 몸을 담았다"며 "오늘의 공소장은 곧 휴지조각이 될 것"이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><br>이수진 의원도 "부당한 기소에 맞서 싸우겠다"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<br> <br>김 전 회장은 지난 2020년 10월 "민주당 정치인을 잡아주면 보석을 시켜주겠다고 검찰이 회유했다"는 취지의 옥중편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지난해 12월 검거 이후 편지 내용은 거짓이라며 입장을 바꾼 걸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체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박건영 기자 chang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