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자 프로배구에 외국인 감독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흥국생명 김연경과 옛스승 아본단자 감독이 다시 만났습니다. <br> <br>권솔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강한 스파이크로 경기 초반 첫 득점을 이끈 김연경. <br><br>그 모습을 바라보던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있는 한 남성이 손을 번쩍 듭니다. <br> <br>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흥국생명을 이끌 새로운 사령탑,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입니다. <br> <br>세계적인 팀들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은 아본단자 감독은 '맏언니' 김연경과의 인연도 깊습니다. <br> <br>김연경이 튀르키예에서 선수로 뛰던 시절, 페네르바체 감독으로 우승컵을 연이어 들어 올리게 한 장본인입니다. <br> <br>6년 만에 다시 만난 제자가 마냥 애틋합니다. <br> <br>[마르첼로 아본단자 / 흥국생명 감독] <br>"김연경은 세계 최고의 선수입니다. (튀르키예에서처럼) 지금도 똑같이 리그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소문만 무성한 김연경 은퇴 설에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[마르첼로 아본단자 / 흥국생명 감독] <br>"(김연경 은퇴) 소문을 믿지 않습니다. 김연경과 만나 반갑다고 얘기하고 좋은 배구를 위해 노력하자는 얘기만 나눴습니다." <br> <br>여자 프로배구에 외국인 감독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> <br>페퍼저축은행도 지난 17일 미국 출신 아헨 킴 감독을 선임했습니다. <br> <br>남녀부 14개 구단 가운데 3개 팀만이 외국인 감독과 뛰고 있습니다. <br> <br>"한국 배구의 도전"이라며 기뻐한 김연경과 옛스승과의 재결합으로 시끄럽던 흥국생명에도 안정이 찾아 올지 기대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일웅 <br>영상편집 : 천종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