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군방첩사령부가 군사기밀보호법 위반혐의로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의 자택과 국방부 대변인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부 전 대변인은 최근 저서에서 역술인 '천공'의 한남동 관저 방문 의혹을 제기했었는데요, 책 내용에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가 제기돼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게 방첩사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군방첩사령부가 국방부 대변인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재직 당시 사용한 PC 등을 들여다보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[방첩사 수사관 : (오늘 압수수색 어떻게 진행됐나요? 어떤 물품 수거하셨는지요? 혐의는 발견됐습니까?)] <br /> <br />이에 앞서 방첩사는 부 전 대변인의 자택과 차량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방첩사는 부 전 대변인의 최근 저서 내용과 관련해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 신고가 접수됐다며 수사에 나선 이유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저서에는 국방부 대변인 재직 당시 참석한 당국자와의 대화 내용, 한미 국방장관의 회담 당시 대화 내용 등이 실렸는데, <br /> <br />방첩사는 이 같은 내용이 군사기밀보호법 위반에 해당하는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 전 대변인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부승찬 / 전 국방부 대변인 : 기록된 내용에 군사기밀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당당하게 대응해 나가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부 전 대변인이 같은 책에 역술인 '천공'이 한남동 관저를 둘러봤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서는, <br /> <br />대통령실이 사실무근이라며 경찰에 고발해 별도의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방첩사는 주로 군인을 대상으로 군사보안 등의 임무를 수행하지만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민간인에 대한 수사 권한도 갖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22321531032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