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법 성매매 의혹을 받아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장남 이동호 씨에 대해 경찰이 재수사에서도 불송치 결정을 내린 거로 YT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관계자 조사가 원활하지 않아 혐의를 확인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, 기존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재작년 12월, 당시 대선 후보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장남 이동호 씨를 둘러싸고 여러 의혹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씨가 해외에 서버를 둔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 지난 2019년부터 1년 넘게 올린 글 수백 건이 문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게임머니를 거래하자는 글과 수도권 일대 불법 도박장을 다녀온 후기 등은 도박 의혹, <br /> <br />위치와 상호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한 마사지 업소 방문기는 불법 성매매 의혹으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해 언론 보도가 잇따랐고, 이 대표는 사이트에 글을 올린 사람이 아들이 맞는다며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: 자식을 가르치는 부모 입장에서 참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 국민 여러분께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리고 깊이 사죄드립니다.] <br /> <br />이 씨 측은 그러나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줄곧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튜브 채널 '가로세로연구소' 고발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 씨가 2019년부터 이듬해 말까지 도박을 여러 차례 한 거로 보고, 지난해 10월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이 씨가 실제로 성매매를 했다는 증거는 없다며, 이 부분은 불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검찰은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면서 사건들을 돌려보냈는데, 경찰의 판단은 바뀌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보완수사 요구를 받은 이 씨의 상습도박과 음란 댓글 게시 혐의는 기존대로 인정된다고 보고 검찰에 다시 송치했지만, 성매매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 결론을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사지 업소 등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조사가 원활하지 않아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또, 애초 검찰이 참고인 조사를 더 해 보라는 취지에서 재수사를 요구했다며, 이 씨 본인은 재소환하지 않고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발인 측은 조만간 성매매 혐의 불송치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22323091065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