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단색화 거장' 박서보 화백이 최근 폐암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 화백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"폐암 3기 판정을 받았다"면서 "작업에 전념하며 더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낼 것이고, 아직 그리고 싶은 것들이 남았다"고 적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92살인 박 화백은 "당장 죽어도 장수했다는 소리를 들을 텐데 선물처럼 주어진 시간이라 생각한다"며 "캔버스에 한 줄이라도 더 긋고 싶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 "이 소식을 듣고 놀라서 연락하려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갑자기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고 어느 때보다 평온하고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"면서 안부 전화 등 연락을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 화백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단색화 대가로, 수행하듯 반복해서 선을 긋는 '묘법' 연작이 대표작입니다. <br /> <br />그의 작품은 지난해 국내 경매시장에서 작가별 낙찰 총액 3위에 올랐고, 최근에는 세계적 명품 회사 루이비통과 협업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은 (s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3022400253634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