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신설을 추진 중인 한국형 NASA, 이른바 '우주항공청' 조직 구성의 밑그림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유능한 직원 유치를 위해 연봉 상한을 없애기로 했는데, 현실적으로 해외 우수 인력 유치가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통령 공약 사항이었던 우주항공청 신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(취임 100일 기자회견) : NASA를 모델로 한 우주항공청을 설립해서 정책적으로 뒷받침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핵심은 전문 인력 확보와 조직의 유연성입니다. <br /> <br />청장은 정무직 차관급 공무원의 보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핵심 연구 인재는 청장 재량으로 상한 제한 없이 연봉을 책정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전문 임기제 공무원은 같은 호봉의 일반직보다 최대 1.5배까지 연봉을 책정할 수 있지만, 인사혁신처와 협의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항공청의 경우 인사혁신처와 협의하는 조항을 삭제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우수한 민간 전문 인력을 공무원 연봉으로는 영입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파격적인 연봉제를 시도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우수 인력 유치라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해외 핵심 인력 유치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이창진 / 건국대 교수 : MTCR(미사일기술통제체제) 체제나 기타 기술 이전에 관해 방지하는 체제들이 있어서 다른 나라 핵심 인력이 우리나라에 와서 우주개발을 하는 데는 제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다음 주 중 우주항공청 특별법 입법 예고를 거쳐 연말까지 개청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반세기 만에 유인 달 탐사를 추진하는 등 우주경쟁에 불이 붙은 가운데, 우주항공청이 국내 우주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성규 (sklee9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3022405382693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