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쟁 발발 1년…우크라에 서방 경제·군사 지원 쏟아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맞아, 우크라이나를 향한 서방의 경제·군사 지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대규모 추가 원조를 약속한 미국에 이어 유럽 각국도 앞다퉈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주요 20개국, 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인도를 방문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.<br /><br />우크라이나에 100억 달러, 우리돈 약 13조원 규모의 경제 지원 패키지를 추가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미국의 누적 원조액은 총 460억 달러에 이르며,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를 지켜냈다고 자평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의 경제적 도움은 (전선의) 후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, 주요 공공서비스에 자금을 대고, 정부 운영을 유지함으로써 우크라이나의 저항을 가능케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보다 앞서 주요 7개국, G7 재무장관들도 우크라이나를 위해 경제적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, 러시아에 대해선 더욱 강력한 제재를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G7이 2023년까지 우크라이나에 약속한 재정적, 경제적 지원 규모는 390억 달러에 달합니다.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확고한 지원을 재확인했고, IMF가 지원 패키지를 3월까지 마련하는데 속도를 내도록 요청했습니다."<br /><br />우크라이나에 약속한 서방의 무기 공급도 속속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계기로 하이마스용 로켓을 비롯해 6천억원 어치 무기를 더 제공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스페인은 독일제 주력전차, 레오파르트2 6대를 우크라이나로 보내기 위해 수리하고 있다고 발표했고, 핀란드 역시 레오파르트2 3대를 포함해 총 2천20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을 최종 승인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. (sunny10@yna.co.kr)<br /><br />#우크라이나 #미국 #스페인 #핀란드 #G7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