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미, 북핵 대응 확장억제운용연습…"핵 사용땐 북한정권 종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갈수록 노골화하는 상황에서 한미가 북한 핵공격 시나리오를 가정한 대응 훈련을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는 특히 핵을 사용할 경우 "북한 정권은 종말을 초래할 것"이라며 다시 한번 강력한 경고 메시지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미가 미국 워싱턴에서 북한의 핵사용 시나리오를 상정해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을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는 공동보도문을 통해 "고도화하는 북한 핵과 미사일 능력에 대한 동맹의 억제와 대응태세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"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"북한이 미국이나 동맹, 우방에 핵을 사용할 경우 그 위력과 상관없이 용납할 수 없으며 이는 북한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"이란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북핵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한국 측 능력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정보공유와 협의체계, 공동기획과 실행 등 분야별 확장억제 강화 필요성에도 공감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는 이런 협의 내용을 개정 중인 한미 맞춤형 억제전략에 반영하는 한편 빠른 시일 내 후속 운용연습도 개최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 대표단은 조지아주 킹스베이에 있는 핵잠수함 기지도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핵잠 훈련기지를 공동 방문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현장에선 미 잠수함전단장이 "미국이 운용 중인 핵잠수함 전력은 동맹국에 제공하는 미 확장억제의 핵심 수단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미국 측은 역내 핵갈등을 억제하기 위해 전진 배치할 수 있는 전략폭격기와 이중목적 항공기, 핵무기 등 맞춤화된 유연한 핵전력을 지속 전개하기로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정부 출범후 처음 열린 이번 확장억제 연습에는 우리측 국방부와 합참, 정보본부, 외교부가, 미국측은 국방부와 전략사령부, 주한미군사령부, 국무부 등 한미 국방·외교 핵심당국자들이 참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.<br /><br />#한미_북핵대응 #확장억제운용연습 #북한정권 #공동보도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