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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스라엘, 서안지구에 불법 정착촌 7천 채 인가..."편든 미국에 먹칠" / YTN

2023-02-24 1 Dailymotion

이스라엘 극우 정부가 국제사회 규탄 속에서도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유대인 정착촌에 주택 7천여 채를 인가했다고 23일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착촌 감시단체 피스나우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은 지난 22~23일 열린 회의에서 서안지구 전역에 7천100채가량의 새로운 정착촌 주택을 인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20일 이스라엘 총리실은 "최근 합법화한 9개의 비공인 정착촌 이외에 앞으로 서안에서 불법 정착촌을 합법화하지 않기로 하고 이를 미국에 통보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이스라엘 정부가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불과 3일 만에 뒤집음으로써 팔레스타인 정부는 물론 아랍권이 다시 반발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 정부 회의에서는 전초기지(outpost)로 불리는 불법 정착촌 4곳에서의 건설작업도 합법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위원회는 내달 회의에서 동예루살렘 전략지역 'E1' 개발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피스나우는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극우 연정은 이달 초 서안지구 유대인 정착촌 9곳을 소급 인가해 국제사회의 반발을 샀습니다. <br /> <br />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등은 즉각 정착촌 활동 전면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 초안을 마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표결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미국은 이스라엘이 6개월간 일방적인 정착촌 관련 조치를 자제한다고 약속했다면서 해당 결의안을 저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이 이날 정착촌 주택을 인가한 것은 이러한 상황들과 배치되는 모습이라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스나우는 "(이스라엘은) 가까운 미래에 정착촌에 대한 진전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주장한 지 단 며칠 만에 미국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미국 측은 즉답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피스나우에 따르면 이번 승인은 수년간의 이스라엘 정착촌 인가 활동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지난 2년간 인가한 주택 수 8천 채에 맞먹는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1967년 3차 중동전쟁에서 승리한 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과 동예루살렘 등을 점령한 뒤 이곳에 정착촌을 건설해 유대인을 이주시켰다. 국제사회는 이러한 정착촌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AP통신은 지난 22일 이스라엘군의 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10여 명이 숨진 데 이어 이날 정착촌 확대도 강행되면서 양측 간 긴장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수근 (sgl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22500372469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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