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는 관광지로도 명성이 높지만, 인구 10만 명당 범죄 발생률이 가장 높다는 불명예도 안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이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해 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돕는 '제주 보안관'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21년, 백광석과 김시남이 저지른 '제주 중학생 살인사건.' <br /> <br />지난해 말 돈을 노리고 유명 식당 사장을 집에서 살해한 사건. <br /> <br />두 사건 모두 범죄에 취약한 청소년과 여성을 대상으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제주 경찰청에 접수된 112신고 건수는 32만 건. <br /> <br />인구 10만 명당 신고 건수를 분석했더니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, 가정폭력과 데이트 폭력 신고 건수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 경찰청은 범죄 취약자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,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제주도, 병원 등 지역 기관 47곳과 함께 '제주 보안관 시스템'을 마련하고 운영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률 / 제주 경찰청 청장 : 치안 약자 공동대응협의체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지역사회의 협력과 연대로 공동체 치안 안전망을 구축하여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도민이 살기 좋은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'제주 보안관 시스템'은 범죄 원인을 분석하고 피해자에게는 적절한 지원을 통합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정폭력 피해자의 경우 지금은 보호시설에서 필요한 지원을 하나하나 찾아야만 했다면, 앞으로는 시스템에 따라 피해자가 필요한 지원을 원스톱으로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[김명수 / 제주가족사랑상담소 소장 : 경제적인 거나 치안이나 의료 서비스나 모든 것을 다 통틀어서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. 공동으로 접근하면 하나의 시스템으로 이렇게 이어져서 피해자 보호하는 데는 굉장히 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.] <br /> <br />경찰과 지역 기관들이 협력하는 '제주 보안관 시스템'이 제주가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고재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고재형 (jhk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22508480679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