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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순신 "아들 '학폭' 두고두고 반성할 것"..."경찰청장 용퇴" 반발 계속 / YTN

2023-02-25 27 Dailymotion

검사 출신으로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직을 맡게 된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이 아들의 학교 폭력 파문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의 경찰 장악이라는 거센 반발이 일고 있는 경찰 내부에서는 윤희근 경찰청장의 용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정순신 본부장이 아들의 학교 폭력 전력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정순신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은 오늘 YTN 취재진과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들의 과거 학교 폭력 파문에 대해 두고두고 반성하면서 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학생과 부모님에게도 거듭 사과드린다면서 미흡한 점은 없었는지 돌아보겠다고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아들에 대한 학교 측의 전학 처분에 불복해 소송까지 낸 것에 대해선 무책임한 발언일 수도 있지만, 당시에는 변호사의 판단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도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 본부장의 아들 정 모 군은 고등학교 1학년이던 지난 2017년 동급생에게 지속적으로 언어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외모와 출신 지역을 비하하는 폭언에 피해 학생은 괴로워하다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정 군이 당시 "판사랑 친하면 재판에서 무조건 승소한다"는 등 '검사' 아버지를 자랑하는 말도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듬해 열린 학교폭력자치위원회에서 정 군의 가해 사실이 확인되면서 전학 조치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 군 측은 재심을 청구했고, 받아들여지지 않자 행정 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냈지만, 역시 모두 기각됐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측은 물론1심 재판부는 정 군이 큰 죄책감이나 죄의식을 느낀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고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변호사였던 정순신 본부장이 법정대리인, 정 본부장의 사법연수원 동기 변호사가 소송대리인을 맡았습니다. <br /> <br />자녀의 전학 조치를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에 직접 관여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후 정 군은 명문대에 진학했지만, 피해 학생은 여전히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도 관련 보도 이후에야 해당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수사본부장은 별도의 인사청문회 절차가 없는데, 경찰청 등의 인사검증 과정에서 해당 사실이 검증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검사 출신의 국가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우철희 (woo7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22513533313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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