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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 사퇴..."흠결로 중책 수행 못 해" / YTN

2023-02-25 95 Dailymotion

아들의 학교 폭력 파문이 불거진 정순신 경찰 국가수사본부장이 결국 낙마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고두고 반성하겠다면서 본부장직에서 자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황보혜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회1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이 자진 사퇴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은 조금 전 경찰청 출입기자단에 입장문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국수본부장 지원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이 어제 국수본부장 임명을 발표한 지 하루만입니다. <br /> <br />아들의 학교 폭력 문제가 결정타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수사와 공판을 두루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수사발전에 기여하고자 국수본부장에 지원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아들 문제로 국민들이 걱정하는 상황이 생겼고, 흠결을 갖고 국수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도저히 수행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아들 문제로 송구하고 피해자와 부모님에게 가족 모두가 다시 한 번 용서를 구한다면서 두고두고 반성하고 살겠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 본부장의 아들 정 모 군은 고등학교 1학년이던 지난 2017년 동급생에게 지속적으로 언어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외모와 출신 지역을 비하하는 폭언에 피해 학생은 괴로워하다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듬해 열린 학교폭력자치위원회에서 정 군의 가해 사실이 확인되면서 전학 조치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 군 측은 재심을 청구했고, 받아들여지지 않자 행정 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냈지만, 역시 모두 기각됐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 측과 1심 재판부 모두 정 군이 큰 죄책감이나 죄의식을 느끼거나 반성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정 군은 명문대에 진학했지만, 피해 학생은 여전히 후유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내부에서는 정 본부장의 임명이 확정된 뒤 검찰의 경찰 장악이라면서 거센 반발이 오늘까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추천권자인 윤희근 경찰청장의 용퇴를 요구하는 게시글이 경찰 내부망에 올라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 본부장이 자진 사퇴하면서 부실 인사검증의 책임을 지고 윤희근 청장이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YTN 황보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22515304476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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