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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은 딸의 '광폭 행보'…주택단지 착공식서 첫 삽

2023-02-26 2 Dailymotion

김정은 딸의 '광폭 행보'…주택단지 착공식서 첫 삽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를 데리고 민생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끕니다.<br /><br />그동안 국방 관련 행사에만 참석했던 김주애는 이번에는 아파트 단지 착공식에서 아버지와 함께 첫 삽을 뜨며 어린 이답지 않은 '광폭 행보'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평양시 서포지구 아파트 단지 착공식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대륙간탄도미사일(ICBM) 발사, 열병식과 같은 국방 관련 행사에 참석하거나 내각과 국방성 직원 간 체육 경기를 관람했던 김주애가 아버지를 따라 민생 현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아버지와 나란히 행사장 주석단에 서서 손뼉을 치는가 하면 고위 간부들과 함께 착공 첫 삽을 뜨는 모습도 연출했습니다.<br /><br /> "착공식장에 몸소 나오시어 불같이 뜨거운 연설을 하시고 가장 사랑하는 분과 함께 건설의 첫 삽도 뜨시며…"<br /><br />일각의 관측처럼 김주애가 졸라서 아버지의 공개 활동에 따라나선 것이라면 굳이 '첫 삽' 퍼포먼스까지 할 필요는 없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김주애의 이 같은 '광폭 행보'는 김정은의 단순한 '딸 사랑'이라기보다는 정해진 각본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'백두혈통' 부각이든, 4대 세습 의지 과시든, 북한 당국이 의도적으로 김주애 띄우기에 집중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번에 김씨 부녀가 찾은 곳은 4,100가구의 아파트 단지 건설 현장으로, 전역의 청년동맹 조직에서 차출된 청년들이 건설에 동원됐습니다.<br /><br /> "전국 각지에서 모여온 10여만 청년 대군이 건설 과정을 통하여 혁명적으로 단련되고 성장한다는 의의가 더 크고 귀중하기 때문…"<br /><br />북한은 앞으로도 청년들을 건설장이나 산업 현장에 강제 동원하는 방식으로 '사상 교양'과 정신적 통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#김정은 #김주애 #백두혈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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