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자동차 정비소에서 불이 나 10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. <br> <br>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선 산불도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강경모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시뻘건 불길이 맹렬하게 타오릅니다. <br> <br>소방대원들이 물줄기를 쏘아 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. <br> <br>오늘 새벽 3시 10분쯤 부산 강서구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. <br><br>이 불로 건물 3동과 서 있던 차량 등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0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. <br> <br>[소방 관계자] <br>"총 다섯 대요. 트럭 네 대, 승용차 한 대. 아무래도 불이 크다 보니까 대응 1단계를 발령했겠죠." <br> <br>어제 오후 8시쯤엔 경북 포항시 북구의 20층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. <br> <br>이 불로 주민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22명이 구조됐습니다.<br> <br>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불면서 곳곳에선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오늘 낮 12시쯤 강원 홍천군 서석면의 창고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져 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. <br> <br>오후 1시 반쯤 전남 화순군 이양면에서도 산불이나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. <br> <br>전남 여수 양식장에선 최근 일주일 동안 123만여 마리가 폐사해 40억 원이 넘는 피해가 났습니다. <br> <br>평년 보다 낮은 수온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[전남도청 관계자] <br>"이쪽 피해 난 지역들이 작년보다 이제 수온이 1도 정도 이상 낮았습니다." <br> <br>여수시는 시료 등을 채취해 정확한 폐사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강경모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: 이승근 <br>영상제공: 여수시청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