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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진 채 고향으로 돌아오는 아들들..."전쟁 끝나기를" / YTN

2023-02-27 17 Dailymotion

치열한 교전이 이뤄지는 전선이 아니어도 우크라이나인들은 모두 일상을 잃고 삶과 죽음이 뒤섞인 위태로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일주일 동안 키이우 현지에 머문 YTN 취재진이 오늘은 전사자들이 묻혀있는 공동묘지를 찾았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가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. 송재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송 기자 나가 있는 곳이 전사자들이 묻힌 묘지인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키이우에 있는 이곳 공동묘지는 원래 민간인들이 주로 묻혀있던 곳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금은 우크라이나 국기가 꽂힌 전사자들의 묘지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돌아보니, 전장에서 숨져 이곳 고향에 돌아와 잠든 군인은 전쟁 초기인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달에만 10명 넘는 군인이 묻혀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치열한 교전이 벌어지는 동부 지역에서 숨진 군인의 장례식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추모객은 33살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친구를 이렇게 기억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알렉시 / 장례식 추모객 : 그는 좋은 친구였습니다. 누구보다 자신의 인생을 사랑했던 사람이죠.] <br /> <br /> <br />전사자가 늘어날수록 가족이나 친구를 전장에 보낸 이들의 걱정도 클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저희 YTN 취재진은 아들을 전장에 보낸 고려인 어머니, 63살 안젤리카 씨를 만나봤습니다. <br /> <br />41살 큰아들은 현재 서쪽 지역에서 시설 정비와 경계 근무를 서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치열한 교전이 이뤄지는 지역은 아닌 만큼 매일 연락하곤 있지만, 불안을 감출 순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안젤리카 / 고려인 : 매일 통화를 끝낼 때 아들에게 말합니다. 사랑하고, 잘 자라고…. 아들은 알고 있다고 하죠.] <br /> <br />특히 큰아들이 최근엔 무기를 다루는 교육도 받고 있는 만큼 언제든 동남부 최전선에 불려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바라는 게 있느냐는 질문에 안젤리카 씨는 우크라이나가 승리해 아들들이 고향으로 안전히 돌아오는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침공 1년 이후 러시아군이 다시 대공세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은 여전한데요. <br /> <br />현재 상황도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침공 1년에 맞춘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은 없었지만, 추가 공세에 대한 불안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어젯밤 11시 35분쯤 이곳 키이우 시내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지역 곳곳에서 공습경보가 동시다발적으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22717340721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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