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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엔 서울교통공사-전장연 ‘지하철 스티커’ 충돌

2023-02-27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여진 이 곳 어디일 것 같습니까? <br> <br>바로 지하철 역입니다. <br> <br>출근길 지하철 기습 시위로 서울시와 갈등을 빚어왔던 장애인 단체가 이번에는 지하철 곳곳에 스티커를 붙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서울시 더 이상 두고보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김예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. <br> <br>장애인 탈시설 예산 확보 등을 주장하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, 전장연 측에서 붙인 스티커형 전단지를 떼기가 한창입니다. <br> <br>세제를 뿌리고 긁어내도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. <br> <br>오늘 삼각지역 스티커 제거 작업에만 인근 역 직원들까지 15명이 동원됐습니다. <br> <br>[류양순 / 서울메트로환경 팀장] <br>"하루 이틀 아니고 떼면 또 붙여놓고 떼면 또 붙여놓고 하니까 애먼 사람만 고생 시키는 것 같아요. 엎드리고, 앉아서 하고. 환자들이 많아요." <br> <br>[함춘희 / 서울 마포구] <br>"너무 지저분하고 이건 좀 아니다 싶었어요. 보면서 피해 다니고 싶고 밟기가 그렇더라고요." <br> <br>2년 전부터 혜화역과 시청역 등에서 시위를 해온 전장연은 승강장 벽면과 바닥, 전동차 창문과 좌석 등에 스티커형 전단지를 붙여왔습니다. <br><br>[박경석 / 전장연 대표(지난 13일)] <br>"이거를 다 떼려니 머리 아프고 이쪽으로 지나가지 말라고 래커로 '미끄럼 주의'라고 써서." <br><br>지하철 시설물 내 허가없는 전단물 부착은 옥외광고물법 등 위반 소지가 있습니다.<br> <br>서울교통공사는 삼각지역 스티커 제거 비용 350만 원 등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강승희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김예지 기자 yeji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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