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장동 재판 재개…이재명 대표도 곧 법원 출석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인사철을 맞아 정비에 들어갔던 법원이 주요 재판을 다시 하나둘 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초동과 정치권을 달궜던 대장동 재판이 약 3주 만에 재개했고,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측근들의 재판도 곧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.<br /><br />김유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매주 한 차례 이상 열렸던 대장동 재판은 법관 정기 인사와 맞물리며 지난 10일 이후 한동안 멈춰섰습니다.<br /><br />그러는 사이 대장동 일당에게 특혜를 주고 성남시에 손해를 끼친 '윗선'으로 지목된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런 특혜를 대가로 이 대표 최측근들에게 뇌물 제공을 약속했다고 의심받는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는 범죄수익을 숨긴 혐의로 지난 18일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숨가쁘게 돌아가는 상황 속에 법관 인사로 배석 판사가 바뀌면서, 재판부는 우선 그간의 진행 상황을 간략히 되짚는 공판갱신 절차를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재판장은 그대로지만 배석 판사들이 새로 합류한 데다, 지난달 검찰이 대장동 일당에 추가 적용해 기소한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사건을 합쳐 심리하면 재판이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정치자금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로 각각 기소된 이 대표의 최측근 김용 씨와 정진상 씨에 대한 정식 재판도 다음달 초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대장동 사업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경우 진행 중이거나 곧 시작할 재판만 5건인데, 기일에 따라 일주일 내내 법원에 출석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도 대선후보 시절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첫 재판이 다음달 3일로 예정된 상황.<br /><br />대장동 사업 실무자인 고 김문기 공사 개발1처장을 시장 재직 때 몰랐다고 발언한 혐의입니다.<br /><br />피고인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법정에 출석해야 해, 향후 이 대표는 재판에 계속 나오게 돼 '사법리스크'는 계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. (ku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