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터넷은행 키워 경쟁 촉진…대출 규제 완화 추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은행 과점체제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적 뒤, 금융당국이 은행 산업 경쟁 촉진을 위해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기업 대출을 추가로 허용하거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의무 비중을 줄여주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외환위기 전에 있었지만, 지금은 사라진 은행은 모두 17개, 이들 은행이 폐쇄 내지 인수합병돼 지금 5대 은행 중심 체제가 형성된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5대 은행이 과점체제에 안주해 혁신에 소극적이고 수익 극대화에만 치중한다는 지적에 2017년 그 대안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이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간편 송금, 수수료 면제 등 혁신 서비스들을 내놓으면서 일종의 '메기' 효과를 냈습니다.<br /><br /> "은행 ATM뿐만 아니라 접근성이 좋은 전국에 있는 모든 편의점에서도 면제를 하고 있는 유일한 은행입니다."<br /><br />금리가 급등한 지난해에는 신용등급 하락 없이 만기를 최대 10년까지 늘려 매달 내는 돈을 낮춰주는 서비스를 선보인 곳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이 기간을 자유롭게 조정을 해서 매달 내야 하는 돈을 크게 낮춰서…."<br /><br />하지만 시장 점유율은 아직 3%로, 80%에 달하는 5대 은행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입니다.<br /><br />5대 은행 과점 체제를 문제 삼아온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에 기업 대출을 추가로 허용하거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의무 비중을 줄여 경쟁력과 시장점유율을 제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시장 신규 진입만이 유일한 해법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지금 시장에 있는 분들 간의 어떤 경쟁 제한적 요소라든가 그 부분을 일단 잘 정리하는 것이 우선순위로 따지면 먼저가 아닌가…."<br /><br />다만 금융당국은 현재로서는 경쟁 활성화를 위한 큰 틀을 짜고 있다며, 구체적 방안들은 이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#인터넷은행 #카카오뱅크 #케이뱅크 #토스뱅크 #메기 #이복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