쌍특검에 양곡관리법까지…3월 국회도 곳곳 암초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요구로 3월 임시국회가 오늘(1일)부터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처리 등을 놓고 충돌이 빚어졌던 2월 임시국회에 이어 이달에도 여야 간 극한 대치가 계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3월 첫날부터 시작된 임시국회,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까스로 부결되면서 격랑 속에 빠진 민주당은 이른바 쌍특검으로 국면 전환에 나설 태세입니다.<br /><br />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곽상도 전 의원 등이 연루된 50억 클럽 관련 의혹을 다룰 특검을 각각 당론으로 추진한다는 계획.<br /><br />국민의힘은 3월 국회를 '이재명 방탄국회'로 규정하고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"공휴일인 3ㆍ1절에 임시국회를 개회한 것부터가 회기 중 불체포를 노린 방탄 의도를 보여주는 것"이라고 맹비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요구하는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안 역시 의도가 있다고 보고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숫자의 힘으로 김건희 특검을 하자는 것은 이재명 사건에 대한 물타기이고 그다음에 집요한 스토킹으로 흠집내기다…."<br /><br />여야는 3월 임시국회 기간 쟁점법안 처리를 놓고서도 강하게 충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3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에서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반드시 처리한다는 입장.<br /><br /> "계속해서 여당이 부동의 태도로 일관한다면 양곡관리법에 더 이상의 양보와 인내는 없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노조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어렵게 하는 노란봉투법과 간호사 업무범위를 바꾸는 내용의 간호법 제정안 등의 본회의 처리도 공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의석 수를 앞세워 일방적으로 쟁점법안을 처리할 경우 대통령실에 거부권 행사를 요청한다는 방침이어서 3월 임시국회에서도 여야의 극한 대치는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. (jyb21@yna.co.kr)<br /><br />#3월_임시국회 #쌍특검 #양곡관리법 #간호법 #거부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