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·1절에도 국민의힘 당권주자들 총력전…연대 선 긋고 승리 자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음주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3·1절에도 분주한 행보로 당심을 두드렸습니다.<br /><br />막판 합종연횡 가능성도 일각에서 흘러나오지만, 저마다 당을 이끌 적임자를 자처하며 선을 긋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김기현 후보에 대한 집중 견제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구·경북 합동 연설회에 이어 경북 지역에서 텃밭 당심을 다진 김기현, 안철수 후보.<br /><br />'연대론'이냐, '인물론'이냐, 치열한 당권 경쟁 속에 팽팽한 기싸움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한마디로 공갈 연대라고 저희 대변인실에서 말씀드린 그대로 (김 후보에게) 표현을 돌려 드리겠습니다. 얼마나 마음이 급하면 그럴까…"<br /><br /> "훌륭한 선수는 남을 뒤에서 끄집어당기지 않고 자신의 실력으로 앞으로 향해 달려 나갑니다. 자신의 실력으로 잘 경주하시길…"<br /><br />경선이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막판 변수가 될 수 있는 주자 간 연대 여부에 관심이 쏠리지만, 네 명 후보 모두 승리를 자신하는 상황.<br /><br />각종 여론조사 선두에 선 김 후보를 겨냥한 집중 포화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황교안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김 후보의 울산 땅 관련 의혹을 추가 제기하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(송전탑이) 직선으로 가면 비용도 덜 들고 공사도 빨리 할 수 있는데 (김 후보 땅) 밑으로 가도록 준비가 돼 있다는 거에요."<br /><br />연대론에는 재차 선을 긋고, "결선에 올라가 최종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천하람 후보 역시 김 후보를 향해 "나경원 전 의원을 3차 가해까지 하며 등장시킬 정도로 초조한 상태"라고 비판하면서, "천하람 돌풍이 안철수를 꺾는 순간 민심의 태풍이 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합동연설회와 방송토론회 모두 이제 각 한 차례씩만 남겨둔 가운데, 지지층 결집을 위한 막판 메시지 경쟁도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<br /><br />(js173@yna.co.kr)<br /><br />#국민의힘 #전당대회 #당권주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