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서 입국 후 검사 의무 해제…지방공항 입국 재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달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2,000여 명으로 한 주 새 800명 가까이 줄었습니다.<br /><br />확산세가 잦아들면서 대중국 방역 조치도 차츰 해제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중국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 검사를 안 받아도 되고, 인천공항 이외 공항에서도 입국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1월 2일,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앞.<br /><br />빨간 목걸이를 착용한 중국발 입국자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자, 파란 방호복을 입은 군인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습니다.<br /><br />중국에서 입국한 단기체류자를 한곳으로 모이게 한 뒤 공항 근처의 PCR 검사 센터로 안내합니다.<br /><br /> "지금 바로 이동 가능합니다."<br /><br />중국 내 코로나 유행이 급증하자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PCR 검사를 의무화한 첫날 풍경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시행 두 달 만에 정부는 중국과 홍콩, 마카오발 입국자 대상 입국 후 PCR 검사 의무를 해제했습니다.<br /><br />국내외 유행 상황이 안정됐다고 판단한 건데, 지난달에는 중국인 단기비자 발급과 항공편 증편을 재개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 "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안정화 단계로 이행하여 위험도가 낮아진 것으로…"<br /><br />인천공항 외에 제주 등 지방 공항으로의 입국도 가능해졌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입국 전 검사와 검역·체류 정보를 입력하는 큐코드 이용 의무는 이달 10일까지 더 유지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방역 완화가 유행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면서 조금씩 추가 조치를 시행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지난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2,291명으로, 지난주보다 785명 줄며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도 145명, 사망자는 11명으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#중국발_입국자 #중국_PCR_검사 #단기비자발급 #지방공항입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