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북 예천에서 산림 37만 제곱미터를 태운 뒤 18시간 만에 잡혔던 산불이 재발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을 타고 꺼진 줄 알았던 잔불이 여기저기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산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허성준 기자! <br /> <br />지금 예천 산불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이른 새벽 다행히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이 되살아난 건 어젯밤 9시 2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18시간 만에 잡혔던 경북 예천군 풍양면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9부 능선 급경사지에서 다시 살아난 겁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바로 진화 인력을 투입해 3시간 만인 오늘 새벽 0시 반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눈으로 보기에 불은 꺼졌지만, 열화상 드론에는 계속 속불이 감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동이 트자마자 헬기 3대와 추가 인력을 투입해 잔불 정리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예천군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에 초속 3∼4미터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, 불이 난 곳의 경사가 가팔라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민가로 번질 위험은 없는 상태지만 소방 당국도 방화선을 구축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예천 풍양면 야산에서 처음 불이 난 건 그제 오후 4시쯤입니다. <br /> <br />인근 야산으로 번진 불은 18시간 동안 축구장 50개가 넘는 37만 제곱미터의 산림을 태우고 어제 오전 불길이 잡혔다가, 재발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주변 민가에서 쓰레기를 태우다가 불이 산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대구경북취재본부에서 YTN 허성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허성준 (hsjk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30210041482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